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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범죄자들로 더 나쁜 놈을 잡는다

by 빠라가떼 2023. 4. 8.

 

구글이미지 : 나쁜녀석들 : 더무비

1. 등장인물 - 나쁜 녀석들로 특수수사과를 소집하다

   오구탁(김상중)은 나쁜 녀석들의 리더로 사명감이 매우 투철한 정의로운 형사이나, 범죄자를 대할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리하며, 난폭하게 거칠고, 과잉진압도 서슴지 않기 때문에 미친개로도 불린다.  

    박웅철(마동석)은 원래 조직폭력배로 나쁜 녀석들에서 무력을 담당하고 있으며, 머리 쓰는 일이 없이 몸이 먼저 나서는 타입으로 무조건 부수고, 때리고, 한마디로 무식하게 일을 해결하는 캐릭터이다.

   고유정(장기용)은 전직형사이며 과실치사혐의로 수감자가 되어버린 자이나 원래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이다.  싸움실력이 상당하며,  체급 차이가 엄청난 박웅철에게도 기세등등하게 시비를 걸고 덤비는 인물이다.  아버지 역시 형사였으나 범죄자들 때문에 돌아가시게 되어 분노와 독기가 가득한 인물이다.

   곽노순(김아중) 은 사기전과 5범의 타고난 사기꾼으로 명석한 두뇌와 사람 심리를 가지고 노는 기술이 있다. 평상시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싸움실력도 상당하여  전투력은 박웅철에 못지않다.  스스로 노순이라는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하여 제시카로 불리길 좋아한다.         

2. 줄거리 - 연쇄살인. 장기밀매, 마약유통, 최악질범들의 탈주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이감하는 호송작전 중에 갑자기 호송차량의 기름이 떨어져 예정진로를 바꾸게 되고, 이 때 쯤 뭔가 터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순간 느닷없이 대형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호송차와 경찰차량을 모두 전복시키고, 의문의 복면들이 나타나 죄수를 선별하여 탈주시킨다. 이에 경찰은 수감 중인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친개 다시 풉시다!"

   오구탁(김상중)은 과거 함께 했던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을 찾아가고, 전직 형사 고유성(장기용)을 영입해 특수팀을 구성한 후 검거한 사기꾼 곽노순(김아중)이 탈옥범 김창민을 잘 안다고 하며, 오구탁과 거래로 특수팀에 합류하게 된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더 강력하고, 치밀하고, 독해진 나쁜 녀석들,  흉악 탈주범들을 검거하기 위한 나쁜 녀석들의 법없는 검거작전이 시작된다. 

 

   특수팀 나쁜 녀석들은 곽노순의 추리와 노력으로 탈주범 김창민의 도주지역과 내연녀를 알아내고, 그를 이용해 김창민을 잡게 되지만 조동철(박원상) 수사과장과 동료들이 나타나 김창민을 경찰서로 데려간다.

   또다른 탈주범 노상식과 박성태가 같이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 특수팀은 박성태가 자신을 신고하였던 한미정에게 복수하기 위해 접근한다는 긴급신고를 받고 가던 중에 고유성은 계단을 내려오는 노상식을 발견하고 그를 뒤쫓는다.   혼자서 한미정의 노래방에 도착한 곽노순이 애를 먹고 있을 때 전설의 박웅철이 나타나 시원하게 박성태를 제압하고 한미정을 구하면서, 고유성도 노상식을 잡는 데 성공한다. 

 

   노상식의 신문 결과  장기밀매 및 마약 거래의 두목으로 알았던 노상식은 야쿠자 요시하라의 바지사장이었고,  요시하라 밑에서 일하던 중 일이 너무 커지자 비밀 거래장부를 작성하여 빼돌렸다가 들켜 그쪽에서도 쫒기며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문이 열리고, 경찰청 차장 엄정한(김형묵)과 그의 부하들이 나타나 박웅철과 고유성, 곽노순이 붙잡히고, 노상식의 장부를 손에 넣은 엄정한은 부하들에게 "이 놈들을 밖으로 못 나오게 하고, 불을 질러 증거를 없애라"라며나가는데, 마침 오구탁이 나타나 나쁜 녀석들을 구출하고, 뒤늦게 도착한 조동철 과장이 엄정한의 부하들을 체포한다.

 

   조동철 과장으로부터 요시하라의 본거지를 귀띰받은 미친개들은 박웅철의 후배 도깨비 발을 합류시켜 인천의 공장으로 출동한다.   

    요시하라는 배신자를 처단한다며 노상식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엄정한도 이 사건을 무마하는 책임자로의 역할만 얘기하고 외면한다

    공장에 진입한 나쁜 녀석들은 요시하라의 부하들을 신나게 두들겨 패고, 옥상에서 헬기로 도주하려던 요시하라를 오구탁과 고유성이 상대하고 있는 사이 박웅철이 올라와 제압하게 되고, 헬기는 요시하라를 버리고 도망간다.

 

    뒤늦게 도착한 조동철 과장과 일행은 쓰러진 요시하라의 부하들 속에서 유유히 걸어나오는 오구탁과 미친개들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모든 사건은 해결되었고, 엄차장이 잡혀가면서 애초의 감형 거래는 없었던 일이 되어, 오구탁은 병원에 입원하고, 박웅철, 고유성, 곽노순은 다시 수감자가 된 일상이 보인다

3. 총평 - 전형적인 마동석표 액션 오락물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극장판이다.  유머러스한 대사와 신나는 음악, 스케일 큰 액션 등 역시 극장판으로서 오락성을 강조하여 보는 내내 즐겁고 유쾌하다.  나쁜 놈들은 전혀 나쁜 놈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마동석의 액션  캐릭터를 위주로 한 작품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캐릭터는 희미하지만, 오락 영화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한국영화가 아닌가 싶다.

   액션 범죄물이 대부분 그렇듯 스토리 전개나 범죄수사과정 등이 허술한 것은 커다란 흠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후속작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로 보면 '나쁜  녀석들 시리즈'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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