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 원 아이드 잭/ 먹을 만치 먹었으면 눈 딱감고 일어나라

구글이미지 : 타짜 원아이드잭

1. 개요 및 등장인물

개봉 ; 2019. 09. 11.

장르 ; 범죄/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39분

 

감독 : 권오광

 

등장인물:

도일출(박정민) - 영화의 주인공. 공시생이지만 포커판에서 승승장구하며 지내다가 마귀((윤재문)에게 당해 손가락을 잘릴 뻔하다가 애꾸(류승범)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이후 짝귀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되고, 애꾸와 함께 물영감을 작업하는 팀에 합류한다

애꾸(류승범) - 물영감 작업을 위해 팀을 꾸리는 인물. 과거 도일출의 아버지 짝귀에게 진 빚이 있어 도일출을 도와준다

마돈나(최유화) - 마귀에게 죽은 아귀의 딸. 도일출의 뒤통수를 치고 물영감에게 계획을 알려 줘 애꾸를 죽게 한다

물영감(우현) -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시골 졸부. 애꾸의 작업대상이 되었다가 애꾸를 죽이고, 나중에는 도일출과 함께 마귀를 작업하게 된다

이상무(윤재문) - 타짜의 마귀로 불리며 도일출의 아버지 짝귀를 죽이고, 애꾸를 만든 장본인. 마돈나의 아버지 아귀도 마귀에게 당하였고, 결국 마돈나로부터 복수를 당해 죽는다

까치(이광수) - 포커판의 기술자. 도일출의 실수로 발목이 잘리나 끝까지 도일출의 편이다. 가볍지만 의리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윤영미(임지연) - 카지노에서 칩이나 훔치며 생활하다가 애꾸에게 발탁되어 한 팀이 된다. 까치와 같이 연기하다가 결국 둘이 결혼하게 된다

권원장(권해효) - 사기 바둑으로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 아내가 큰돈을 요구하자 애꾸팀에 합류하게 된다.

 

2. 도박판에서 이기려면 상대를 제외한 모두가 내 편이어야 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도일출은 공부는 둣전이고 도박으로 남의 돈을 따는 것에 재미를 붙인다. 남못잖은 기술을 가졌다고 자부하던 도일출은 어느 날 마돈나를 만나 같이 식사를 하게 되는데, 분명 처음보는 여자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거침없는 언변에 반하게 된다.

 

문제는 그녀의 곁에 있는 이상무라는 남자이다. 이상무로부터 여자를 빼앗아 오기 위해 사채까지 빌리며 도박판을 벌이지만 역부족이었고, 도일출은 이상무에게 돈도 자존심도 모두 잃고 손가락까지 잘릴 위기에 처한다.

그 때 애꾸가 나타나 도일출을 구해주고, 아버지 짝귀에게 진 빚이 있다며 도일출을 비롯한 멤버들, 까치와 영미, 권원장에게 ‘원아이드 잭’ 초대장을 보내 호구 물영감의 50억을 공사하기 위한 드림팀을 구성한다

 

성공적으로 공사가 착착 이뤄지던 도중, 일출은 물영감과 함께 있던 마돈나를 다시 만나게 된다. 마돈나에게 물영감 공사계획을 흘려주고, 함께 뜨거운 밤을 지냈는데, 눈을 떠보니 마돈나가 물영감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하여 도일출은 물영감에게 잡히고, 까치는 영미가 창문으로 뛰어내려 권원장과 같이 탈출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주다 물영감의 수하들에게 잡히게 된다

 

물영감의 차에 잡혀가는 일출을 애꾸가 차로 들이받아 간신히 구한 뒤, 애꾸는 자신의 배신으로 일출의 아버지인 짝귀가 죽었다고 고백하여 일출은 애꾸를 떠나게 된다.

 

애꾸를 떠난 일출은 폐인이 되어 이곳저곳의 하우스를 떠돌며 잔챙이들의 돈을 따는 신세가 된다. 그런 일출의 눈앞에 발목 하나를 잘려 목발을 짚게 된 까치가 나타나 애꾸가 죽었음을 알려준다.

애꾸는 까치를 구하기 위해 물영감에게 갔다가 물영감이 섭외한 타짜 마귀(윤제문)와의 대결에서 져 한 팔이 잘린 채로 죽었던 것이다.

 

일출은 애꾸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마귀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애꾸가 일출에게 강조하는 속삭임 “도박판에서 이기려면 상대를 제외한 모두가 내편 이어야 해!”

 

이후 시작된 목숨을 건 도박판

마돈나와 일출, 물영감과 마귀는 패를 돌리며 배팅하는데, 배팅이 커지자 물영감과 영미는 죽고, 일출과 마귀는 올인 배팅하며 히든카드를 받게 된다.

 

마귀는 다이아몬드 K후러시, 도일은 스페이드 후러시 패이지만 자신이 스페이드 A는 버렸고, 스페이드 K는 빠졌기 때문에 무조건 이긴 패라 확신했으나 일출이 보이는 히든카드는 스페이드 에이스..... 이게 어찌된 일이야?

 

너무나도 당연하게 마귀는 일출이 스페이드 A 한 장을 따로 숨겨와 손장난을 쳤다고 의심하고 버린 패를 뒤집지만, 그 스페이드 A는 이미 다른 패로 바꾸어진 후였다.

마귀는 발목에 찬 쇠사슬에 끌려 물속으로 빠지는데, 한쪽 팔로 난간을 잡고 버티자 마돈나가 전기톱으로 그 손목을 잘라 물속에 빠뜨려 죽게 하고, 마돈나는 홀로 걸어서 떠난다.

 

마돈나는 떠나고, 일출은 물영감의 수하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는데, 물영감은 호숫가에 차를 세우고는 일출에게 돈을 다 내놓고 몸만 떠나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일출은 이미 물영감의 수하를 미리 매수했고, 그는 그 자리에서 물영감을 죽인다 물영감의 몫은 그 수하가 가져가고, 일출은 원래의 몫을 챙기게 된다

 

어느 병원 앞. 결혼하여 임산부가 된 영미와 까치부부의 차에 돈가방이 실리게 되고, 기원을 정리하고 필립핀으로 떠나는 권원장의 공항 짐칸에도 ‘원아이드잭’ 카드가 담긴 돈가방이 실려 있다..

일출은 다시 공시생으로 돌아가 시험에 합격한 뒤 9급 공무원이 된다. 그리고, 일상 중 계장과의 포커판에 일출이 동사무소 선배들의 권유로 웃으며 들어가는 것으로 해피엔딩.

 

3. 노름꾼이 해피엔딩?/​ 커다란 감동은 없다

전체적으로 선정적이고, 다소 잔인한 면이 있는 타짜 시리즈의 특징답게 타짜 3편인 원아이드잭 역시 선정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더러 표현되어 나온다.

그러나 그리 과하지는 않은 편이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욕설이 많이 포함된 것도 약간 거슬리긴 하나 범죄영화에서 욕설이 완전히 빠지는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일이고 보면 이해할 만하다

장면의 전개과정이라든지 도박판에 참여하게 되는 설정들이 어설프기는 하지만 그저 볼거리 많은 영화라고 생각하며 본다면 표값은 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