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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아저씨/ 세련된 액션과 몰입감 있는 전개

by 빠라가떼 2023. 4. 9.

구글이미지 : 영화 아저씨

1. 영화 정보 및 등장인물

장르 액션/드라마

개봉 2010.08.04

국가 한국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19

 

감독 이정범

 

출연(등장인물)

원빈: 차태식 역 - 뛰어난 특수 요원이었으나 아내를 잃은 후 홀로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말동무인 소미를 만나게 되면서 점차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데, 이후 효정과 소미가 납치당하게 되면서 그녀들을 구해내기 위해 위험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김새론: 정소미 역 - 항상 꼬질꼬질한 모습의 9살 소녀. 친구들에게도 따돌림당하지만 유일하게 소통해 주는 태식과 만나게 되면서 친해지게 된다. 엄마 효정이 벌인 일로 만석과 종석 형제 일당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김희원: 만석 역 - 작품의 메인 빌런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섬기던 보스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배신하는 악당입니다. 자신들이 중국에서 입수해 온 마약 샘플을 효정이 훔쳐 가면서 그 모녀를 납치하게 되고, 차태식과 엮이게 됩니다.

김성오: 종석 역 만석의 동생으로 잔인한 악당. 부하들을 이끌고 효정과 소미를 납치한다

김태훈: 김치곤 역 구로경찰서 마약수사팀장

타나용 웡클라쿨: 람로완 역 만석, 종석에게 고용된 베트남 출신 킬러. 만석의 지시로 의사 오상만이 소미의 눈알을 적출하려 할 때 오상만을 죽이고, 오상만의 눈을 적출해 만석에게 준다

김효서: 박효정 역 소미의 엄마. 마약에 찌든 스트립 댄서. 클럽에서 마약을 훔친 것이 발각되어 소미와 함께 납치되는 일의 발단을 만든다

송영창: 오명규 역 마약거래상. 만석, 종석의 보스였으나 이들의 배신으로 경찰에 좇기다가 이후 장기가 적출된 시체로 태식에게 발견된다

 

2. 줄거리/ "니 정체가 뭐냐? "  "나? 옆집 아저씨"

특수요원으로 있던 차태식(원빈)은 눈앞에서 임신한 아내가 죽는 걸 목격하고 총상을 입은 뒤 충격으로 특수요원을 그만두고, 전당포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고 있다.

현재 그를 찾아오는 건 전당포 손님과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뿐이다.

어머니로부터도 버림받은 채로 자란 소미는 늘 혼자 다니는 태식도 자기처럼 버림받았다 여겼고, 태식도 자기를 따라주는 소미가 싫지 않은 지 밥을 같이 먹을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된다.

소미의 엄마 효정(김효서)은 소미한테 이상한 짓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태식에게 경고하지만 자기는 딸을 나 몰라라 방치하며 마약에 찌들어 사는 스트립 댄서다.

어느 날 효정은 기둥서방과 짜고 자기가 일하는 나이트 클럽에서 어떤 남자를 기절시키고, 그가 가지고 있던 마약을 훔쳐 카메라 가방에 숨겨서 태식의 전당포에 맡긴다.

그런데 효정이 훔친 마약은 장기밀매까지 하던 거대한 범죄조직의 것이었고, 결국 효정은 자기 집까지 찾아온 범죄조직원으로부터 드라이어로 지지는 고문을 당하고 소미와 함께 납치당하게 된다.

 

태식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장난전화 취급하는 경찰들의 반응에 직접 나서기로 하고, 시키는 대로 하면 납치한 둘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에 만석(김희원), 종석(김성오) 형제의 마약 심부름을 하기 시작한다.

만석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던 태식은 오명규(송영창)라는 남자가 둘을 데리고 있을 거라 여기고, 그들의 아지트를 가지만 태식과 오명규가 경찰에 체포되도록 짜놓은 만석 일당의 함정이었다.

만석이 준 차를 타고 오명규를 추적하던 태식은 오명규를 놓치고, 추격 중에 열린 태식의 차량 트렁크에서 장기가 다 적출된 채 주검이 되어 나타난 효정을 보고 넋이 나간 사이 오명규를 잡으려 출동한 형사들에게 체포된다.

 

만석 일당의 계략에 마약 거래와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태식은 소미의 생사를 알 수 없어 취조를 받으면서도 입을 다물고 생각에 잠긴다.

태식은 기회를 보다 취조하던 형사가 식사하라고 할 때 저 왼손잡이 인데요라고 거짓말하여 오른손에 수갑을 채우려고 왼손 수갑을 푸는 틈을 타 사무실에 있던 형사들을 삽시간에 때려눕히고 오명규의 파일을 훔쳐 경찰서를 탈출한다.

오명규를 잡기 위해 두 달 동안이나 쫓아다니던 마약반 형사 김치곤(김태훈)은 난데없이 끼어들어 짧은 시간에 형사 여섯 명을 제압하고 오명규 파일을 훔쳐 달아난 태식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그가 소미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경찰과 마약조직 모두에게 쫓기게 된 태식은 굴하지 않고 만석 일당을 찾아다니다가 폐업한 가구 판매점으로 위장한 마약 제조공장의 위치를 알아낸다.

태식은 폐가구점에서 혹사 당하다가 장기까지 적출되는 아이들을 보고 눈이 뒤집히고, 그곳을 관리하던 종석(김성오)을 붙잡아 고문을 하면서 소미의 행방을 묻지만 종석은 태식을 조롱한다

태식은 종석을 묶어둔 채로 시간이 지나면 공장이 폭발하게끔 장치해 공장을 날려버리며 종석을 폭사시킨다. 그리고, 그곳에 감금되어 혹사당하던 아이들을 구해 김치곤 형사에게 넘긴다.

 

이제 태식은 동생 종석의 죽음으로 극도로 흥분한 만석과 그 일당들이 있는 터키탕으로 혈혈단신으로 찾아가 최후의 일전을 치르려 하는데.....

니 정체가 뭐냐?” - 만석

? 옆집 아저씨” - 태식

소미의 행방을 묻는 태식에게 만석이 적출된 안구를 넣은 유리병을 던지자 일대 수십의 싸움이 시작되고, 악당들은 하나하나 태식의 총에 죽어 나가며 람로완마저 칼로 태식에 대적하다가 폐에 칼이 꽂혀 죽는다.

 

혼자서 돈가방을 챙겨 도망하려던 만석의 차량을 주차장에서 막아선 태식. 선루프 위에서 만석에게 방아쇠를 당기지만 방탄유리였고, 겁에 질렸던 만석은 "이거 방탄유리야 븅신아"라며 기고만장한데, 태식이 한 지점만 계속 쏴서 구멍을 내자 뒷좌석으로 달아나려던 만석의 어깨에 명중시키고, 이어 만석의 머리에 마지막 한발을 날려 마무리한다.

 

유리병 속 안구가 소미의 것이라고 믿었던 태식은 소미가 죽었다는 생각에 새 탄창을 장전해 자살을 하려는데, 그 순간 소미의 목소리가 들리고 둘은 재회한다

경찰에 체포된 태식은 소미와 같이 경찰서로 이송되던 중 김치곤 형사에게 부탁해 문구점에 들러 소미에게 선물로 책가방과 학용품을 사주고 ““한 번만, 한 번만 안아보자며 소미를 안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저씨 영화는 끝난다.

 

3. 세련된 액션과 볼거리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이지만 그렇게 눈에 거슬리는 장면은 없었던 거 같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개도 매끄러웠으며, 총과 칼, 또 맨몸의 액션 모두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2010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 보아도 완전하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든 수작이다. 몇 안되는 추천하고 싶은 한국영화 중 하나이다.

원빈은 이 영화 이후 아직까지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있어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그것 또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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